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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경기 ‘더블더블’…SK 존슨 ‘좋아좋아’

등록 2011-11-10 21:19

득점·튄공잡기 매경기 두자리
시즌초 최고 외국인선수 꼽혀
‘복덩이’ 알렉산더 존슨(28·2m8)의 활약에 문경은 에스케이(SK) 감독의 얼굴이 환해졌다.

존슨은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평균 37분 동안 뛰며 득점 1위(평균 29.7점), 튄공잡기 2위(평균 15개)를 달리고 있다. 득점은 2위 크리스 윌리엄스(고양 오리온스·25득점)를 크게 따돌렸고, 튄공잡기에서는 선두 올루미데 오예데지(창원 LG·15.5개)를 바짝 따라붙었다.

9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안방경기에서는 38득점, 22튄공으로 팀 승리(86-76)를 이끌었다. 초짜 문경은 감독의 에스케이는 5승6패로 중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애초 존슨은 주목받는 외국인 선수가 아니었다. 2m22의 최장신 피터 존 라모스(서울 삼성), 과거 삼성과 울산 모비스를 각각 우승으로 이끈 오예데지와 윌리엄스, 그리고 미국 프로농구(NBA) 경력이 가장 많은 로드니 화이트(안양 인삼공사)가 더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존슨은 기복 없는 플레이로 시즌 전 전력 평가에서 하위권에 처졌던 팀을 중위권으로 밀어올리고 있다. 시즌 출전 11경기에서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있다. 지금 같은 활약이라면 국내 프로농구 연속 경기 더블더블 최다 기록에 도전할 만하다. 연속 경기 더블더블 기록은 2000년 12월17일부터 2001년 2월17일까지 당시 에스케이 소속이던 재키 존슨이 작성한 22경기다. 한 시즌 더블더블 기록은 2004~2005 시즌 에스케이의 크리스 랭이 작성한 39차례다.

존슨은 “개막 전에는 다른 외국인 선수에 견줘 기대치가 낮았을 것이지만 시즌 들어가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체력도 문제없고 팀플레이도 갈수록 무르익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글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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