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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1.1초 전 자유투가 승부 갈랐다

등록 2011-11-22 22:47

윤호영 결승골…동부 선두 질주
68-68 동점이던 4쿼터 종료 1.1초 전. 심판의 휘슬이 울리자 ‘아…’ 하는 긴 탄식이 관중석을 채웠다. 동부 윤호영을 수비하던 전자랜드 이현호의 반칙이었다. 압박감을 느낀 윤호영은 자유투 1구를 넣지 못했다. 전자랜드 팬들은 2구를 시도하기 전에 일제히 “노골! 노골!”을 외쳤다. 그러나 2구는 림을 쏙 빠져나왔다.

2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케이비(KB)국민카드 2011~2012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윤호영의 자유투 결승골에 힘입어 인천 전자랜드를 69-68로 꺾고 14승3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안양 인삼공사(11승5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전자랜드는 유도훈 감독의 통산 100승에 1승만을 남겨둔 채 내리 4연패를 당했다. 8승8패로 5위.

동부 윤호영의 날이었다. 윤호영은 양팀 최다인 20득점에 3점슛 3개를 넣었다. 수비에서는 전자랜드의 주포 문태영을 3쿼터까지 4점으로 묶으며 블록슛도 6개나 기록했다. 윤호영은 경기 뒤 결승 자유투에 대해 “감은 좋았는데 1구가 안 들어가 참담했다. 2구는 주문을 외우면서 던졌다”고 했다. 전자랜드는 잭슨 브로만이 3쿼터 1분20초 만에 파울 트러블(4반칙)에 걸린 게 뼈아팠다.

부산 케이티(KT)는 안방에서 서울 삼성을 59-54로 꺾고 3위(12승6패)를 지켰다. 삼성은 튄공잡기에서 38-21로 크게 앞섰지만 실책을 20개나 저질렀다. 삼성의 아이라 클라크는 양팀 최다인 23점에 9튄공잡기, 이승준은 더블더블(14점 12튄공)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천/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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