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육상부 겸 강원도 속초 설악고 육상부 주대하 감독(체육교사)이 단거리 청소년대표 전임지도자 선임 과정에 부정이 개입되고,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사인 삼성그룹 인사들의 무능과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2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대한육상경기연맹 앞에서 13일째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육상연맹은 이날 “전무이사 등 핵심 4인방을 경질하고 육상연맹의 개혁을 선언했다”고 밝혔지만, 주 감독은 “미봉책에 불과하고 본질은 달라진 게 없다.”며 속초~서울을 오가는 1인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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