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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 ‘신기록 징크스’ 깬 다음날 ‘머쓱’

등록 2011-11-27 19:51수정 2011-11-28 09:53

모비스, KCC에 65-88 패
선두 동부는 케이티에 승리
프로농구 원주 동부는 수비가 강하다. 오죽하면 ‘질식 수비’라는 말이 붙었을까. 상대 득점을 60점대로 묶기 일쑤다. 김주성-윤호영-로드 벤슨으로 이어지는 ‘트리플 타워’가 높이뿐 아니라 움직임까지 민첩해 이런 수비가 가능하다.

동부는 27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케이비(KB) 프로농구에서 부산 케이티(KT)를 상대로 다시 한번 ‘질식 수비’의 위력을 과시하며 66-55로 이겼다. 동부는 3연승과 함께 16승3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케이티는 13승7패로 제자리(3위)에 머물렀다.

동부의 압박은 3쿼터에 빛을 발했다. 케이티 선수들은 행동반경이 묶였고 슛을 남발했다. 동부의 3쿼터 득점은 고작 5점. 림을 빗나간 공은 모조리 동부 차지였다. 3쿼터 튄공잡기 수는 15-3으로 동부의 압도적 우위. 15개 가운데 벤슨의 8개를 비롯해 트리플 타워 세 선수가 14개를 건져올렸다. 벤슨은 20득점 16튄공잡기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에스케이(SK)의 알렉산더 존슨은 창원 엘지(LG)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개막 후 19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작성해 역대 최다인 22경기 연속 기록에 더 바짝 다가섰다. 존슨은 33득점 20튄공잡기로 80-68 승리를 거들었다.

유재학 감독의 울산 모비스는 전주 케이씨씨(KCC)와의 안방 대결에서 65-88로 완패했다. 한편 유재학 감독은 전날 인천 전자랜드전 승리로 개인 통산 363승째를 기록해 신선우 전 감독의 종전 최다승(362승)을 뛰어넘었다. 1998~1999 시즌 전자랜드의 전신 대우의 지휘봉을 잡은 뒤 27일까지 13년16일(4765일) 동안 정규리그 통산 363승331패를 기록중이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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