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일(52) 감독
현 도요타자동차 감독
일본여자프로농구(WJBL) 도요타자동차 정해일(52) 감독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일본 여자농구대표팀 코치에 선임됐다. 한국 감독들이 일본 실업무대에 진출해 성적을 낸 적은 있지만, 대표팀 코치진에 합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농구협회(JBA)는 2012년 프레올림픽에 참가하는 여자농구 대표팀에 우쓰미 도모히데 감독과 정해일 코치를 선임했다고 9일 전했다.
정해일 새 일본대표팀 코치는 한국에서 실업농구 에스케이(SK) 여자팀 사령탑을 지낸 뒤 1997년 일본으로 건너가 2부 팀 일본통운 감독을 거쳐 2002년 도요타자동차 사령탑에 올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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