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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뒤늦게 온 NBA 개막 빅매치 예고

등록 2011-12-20 19:57

댈러스-마이애미 재대결 관심
댈러스의 2연패냐, 마이애미의 명예회복이냐.

구단과 선수 노조의 대립으로 25일 뒤늦게 막을 올리는 2011~2012 시즌 미국프로농구(NBA)가 개막전부터 빅매치를 준비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댈러스 매버릭스와 마이애미 히트가 맞대결하고, 전통의 강호 엘에이(LA) 레이커스와 시카고 불스가 맞붙는다.

댈러스는 지난 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끈 디르크 노비츠키와 제이슨 키드가 건재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빈스 카터를 영입했다.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 크리스 보시, 드웨인 웨이드 등 ‘빅스타 3인방’이 설욕을 벼른다.

엘에이와 시카고도 정상에 접근한 팀이다. 스포츠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이번 시즌 마이애미의 우승 확률을 가장 높게 평가했고, 이어 시카고, 엘에이, 오클라호마시티, 댈러스, 보스턴 차례로 전망했다.

이번 시즌은 팀당 정규리그가 82경기에서 66경기로 줄었다. 같은 콘퍼런스와 52경기, 다른 콘퍼런스와 30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일정이 축소되면서 같은 콘퍼런스와 48경기, 다른 콘퍼런스와 18경기만 펼친다. 사흘 연속 경기를 치러야 하는 경우도 있어 체력 안배가 중요해졌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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