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상무(국군체육부대)가 국내 경기 6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농구대잔치에서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이훈재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27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케이비(KB)금융그룹 2011 농구대잔치 마지막날 남자부 결승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힌 함지훈(19점 13튄공)의 활약을 앞세워 명지대를 89-75로 제치고 우승했다.
상무는 이번 대회 4승을 보태며 2009년 전국체전 결승에서 연세대에 진 이후 한국농구연맹(KBL) 2군 리그인 윈터리그, 전국체전, 농구대잔치 등 국내 경기 64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또 이번 대회 4연패로 농구대잔치 최다 연속우승 기록도 경신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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