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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오리온스, 인삼공사 9연승 막았다

등록 2011-12-27 22:32

노장 조상현 앞세워 꼴찌 탈출
KCC, 전자랜드 꺾고 단독 3위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은 2쿼터 막바지에 주전 선수를 잇따라 벤치로 불러들였다. 그런데 식스맨들이 일을 냈다. 최진수와 박유민 대신 들어간 조효현과 김강선은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으로 3점 플레이를 합작하며 43-42로 경기를 뒤집었다. 크리스 윌리엄스와 교체된 민성주도 날쌘 가로채기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상승세를 탄 오리온스는 3쿼터에서 조상현(15점·3점슛 셋)과 최진수(19점), 김동욱(20점)의 슛이 폭발하며 확실하게 승기를 틀어쥐었다.

오리온스가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케이비(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인삼공사의 9연승을 저지했다. 오리온스는 7승24패로 공동 9위였던 서울 삼성(6승24패)을 최하위로 밀어내고 단독 9위가 됐다. 반면 인삼공사는 동부와 공유하던 올 시즌 최다 연승 기록(8연승)을 갈아치울 기회를 놓쳤다. 동부와의 승차도 2경기로 벌어졌다.

2쿼터부터 투입된 노장 조상현은 외곽포는 물론 막판 자유투 3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지켰다. 그는 “몸상태가 좋아 과감하게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기뻐했다. 인삼공사 로드니 화이트는 7점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추일승 감독은 “화이트의 공격을 차단한 수비가 성공했다”고 말했다.

전주에선 안방팀 케이씨씨(KCC)가 종료 16.2초 전 터진 정민수의 쐐기 3점슛으로 전자랜드를 72-68로 제치고 3연승을 달리며 단독 3위(20승11패)가 됐다. 전자랜드는 15승15패로 5위.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이 30점 17튄공잡기로 분전했지만, 3점슛 16개 중 1개만 넣는 극심한 외곽슛 난조로 아쉬움을 삼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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