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연희(51) 국가대표 골프팀 총괄감독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황금시대를 이끈 한연희(51·사진) 국가대표 골프팀 총괄감독이 이달 말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2003년 6월, 감독직을 맡은 이후 무려 8년6개월 만이다. 그는 “시원섭섭하다. 선수들 덕분에 행복했던 시절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가 감독직을 맡는 동안 대표팀은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등 아시아경기대회 2회 연속 전 종목(남녀 개인·단체) 석권, 한·일·대만 대항전인 네이버스컵에서 최근 8년간 7차례 우승, 2009년 아시아-태평양대회 48년 만의 사상 첫 우승, 2010년 세계대회 여자부 개인·단체전 우승 등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올해까지 총괄감독 임기 1년까지 채운 그는 지도력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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