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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 ‘23m 버저비터’…삼성 ‘안방 전패’

등록 2012-01-01 20:54

SK, 삼성에 14점차 대승
전자랜드는 인천서 LG꺾어
삼성은 이번 시즌 안방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안방 개막전이던 지난해 10월16일 엘지(LG)전부터 연말까지 내리 12연패를 당했다. 김상준 삼성 감독은 틈만 나면 “새해 첫날 열리는 안방경기를 꼭 이겨야 한다”고 다짐했다.

1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케이비(KB) 국민카드 프로농구. 삼성은 ‘서울 라이벌’ 에스케이(SK)를 상대로 안방 연패 탈출에 도전했다. 그러나 역부족이었다. 이승준(28점 11튄공)과 아이라 클라크(19점 8튄공)가 골밑에서 활약했지만 외곽 슈터들이 부진했다. 75-89로 크게 지면서, 이번 시즌 안방 전패(13연패)의 불명예 기록을 끊지 못했다. 또 프로농구 안방 최다 패배 타이기록(오리온스·1998~1999 시즌)의 멍에도 뒤집어 썼다. 삼성은 6승27패로 최하위.

에스케이는 내·외곽이 고루 터졌다. 포스트에선 아말 맥카스킬이 두 팀 최다인 27점과 11튄공잡기로 활약했다. 외곽에선 김효범(18점·3점슛 4개)과 한정원(16점·3점슛 2개), 변기훈 9점(3점슛 3개) 등이 3점슛 11개를 폭죽처럼 꽂아넣었다. 특히 에스케이 김선형은 3쿼터 막바지에 23m짜리 버저비터 3점슛을 넣는 진기명기를 선보이며 승리를 자축했다. 2001년 3월 조동현(KT·당시 신세기)이 기록한 25m에 이은 역대 두번째 최장거리 버저비터다.

전자랜드는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문태영(24점 9튄공)과 허버트 힐(21점 12튄공)의 활약으로 엘지를 79-71로 물리쳤다. 2연승을 달린 전자랜드는 5위(17승15패)를 지켰고, 5연패 수렁에 빠진 엘지는 에스케이와 함께 공동 7위(13승20패)가 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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