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KT 등 농구 4강 맞대결
배구도 2위 쟁탈전 달아올라
배구도 2위 쟁탈전 달아올라
국내에서도 설 연휴 내내 스포츠 팬들을 즐겁게 할 빅매치가 펼쳐진다.
올스타전 휴식기(25일~2월1일)를 앞둔 프로농구는 22일 1위 동부와 4위 케이씨씨(KCC), 23일 2위 인삼공사와 3위 케이티(KT) 등 ‘4강’이 격돌한다. 동부는 정규리그 선두 굳히기에 나서고, 케이씨씨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동부를 피하기 위해선 3위 확보가 절실하다. 인삼공사와 케이티는 4강에 직행할 수 있는 2위 다툼이 치열하다. 정규리그 1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두팀의 승차는 겨우 2경기다.
프로배구도 2위권 싸움이 치열하다. 대한항공은 21일 현대캐피탈(천안), 24일 삼성화재(인천)전을 통해 2위 굳히기에 들어간다.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뒀고 삼성화재에는 1승2패로 밀렸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에 이어 23일 엘아이지(LIG)손해보험을 안방 천안 유관순체육관으로 불러 명예회복을 벼른다.
설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씨름. 올 시즌을 여는 설날장사씨름대회가 21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다. 21일 태백장사(80㎏ 이하), 22일 금강장사(90㎏ 이하), 23일 한라장사(105㎏ 이하), 24일 백두장사(160㎏ 이하)를 차례로 가린다.
김동훈 김양희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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