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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는 김시래입니다”…명지대 첫 1순위 ‘경사’

등록 2012-01-31 20:33

농구 새내기 드래프트
19명 1군 일자리 잡아
명지대 박상관 감독은 2012 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앞두고 “깜짝 놀랄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명지대는 신인 드래프트에 김시래(23)와 박지훈(23) 두 선수가 참가했다.

박 감독의 장담은 틀리지 않았다. 김시래는 31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명지대 농구 역사상 처음으로 프로농구 1순위로 모비스에 지명됐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김시래를 호명하는 순간 장내는 “와!” 하는 탄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김시래는 “전체 1순위로 지명돼 부담이 크지만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시래는 명지고를 졸업한 178.4㎝의 단신 포인트가드로 지난해 대학농구 리그에서 평균 7.6 도움주기(167개)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또 지난해 12월 농구대잔치에서는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득점과 도움주기, 수비에서 3관왕에 올랐다. 박상관 감독은 “한마디로 김승현 같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명지대는 김시래에 이어 박지훈도 1라운드 9순위로 동부에 지명돼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해 농구대잔치에서 67점을 넣어 화제가 된 목포대 2학년 장동영(25)은 3라운드에서 모비스에 지명됐고, 배구스타 출신인 장윤창 경기대 교수의 아들 장민국(23)도 1라운드 10순위로 케이씨씨(KCC)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는 모두 41명(일반인 3명과 고졸 1명 포함)이 지원해 이 가운데 1군에 19명이 지명됐다.

이번 드래프트에선 전년도 7~10위 팀(SK·모비스·인삼공사·오리온스)에 23.5%씩, 3~6위 팀(KT·전자랜드·LG·삼성)에 1.5%씩 확률을 주는 방식을 적용했지만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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