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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뒷심’ 문태영 “나도 해결사”

등록 2012-02-02 22:57

막판까지 숨막히는 접전이 이어졌다. 3쿼터까지 8점을 뒤진 엘지(LG)는 4쿼터 중반 정창영의 3점슛으로 기어이 63-62 역전에 성공했다. 승부는 이때부터였다. 엘지 해결사 문태영의 슛이 잇따라 그물을 통과했다. 문태영은 마지막 5분 동안 혼자 12점을 몰아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인삼공사는 71-73으로 2점 뒤진 종료 8초 전 김성철의 슛이 림을 빗나간 뒤 크리스 다니엘스가 골밑에서 동점슛을 노렸지만 역시 림을 맞고 나와 땅을 쳤다.

엘지가 2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프로농구에서 인삼공사를 75-71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번 시즌 인삼공사에 4전 전패 끝에 거둔 첫승이다. 엘지(16승27패)는 이날 모비스에 진 에스케이(15승27패)를 8위로 끌어내리고 7위로 한단계 올라섰다. 또 6위 모비스(19승24패)를 3경기 차로 추격하며 6강 플레이오프행 불씨를 살렸다. 2위 인삼공사(29승13패)는 선두 동부(35승7패)와의 승차가 6경기로 벌어졌고, 동부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다.

31점 가운데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넣은 문태영은 경기 뒤 “(4쿼터 중반) 애런 헤인즈가 다친 뒤 내가 해결사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진 감독은 “송창무가 투혼을 보여줬고, 김현중이 투입되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무척 의미있는 승리”라며 기뻐했다.

모비스는 이지원(22점)과 김동우(19점·3점 다섯)의 소나기슛으로 에스케이의 추격을 94-90으로 따돌리고 6위를 지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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