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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핸드볼 아시아엔 적수가 없다

등록 2012-02-06 15:39수정 2012-02-07 09:53

윤경신 선수
윤경신 선수
아시아대회 9번째 우승
윤경신 최우수선수 뽑혀
중동 원정은 역시 험난했다. 조별리그 3차전부터 결승까지 4경기 연속 1점 차 승부였다. 그래도 마지막에 웃은 것은 언제나 한국이었다.

한국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5회 아시아대회에서 6전 전승으로 3년 연속 우승과 함께 통산 9번째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6일 새벽(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윤경신과 이재우(두산)가 나란히 6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카타르를 23-22로 물리쳤다. 플레잉 코치 윤경신(39)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한국은 2006년 도하아시아경기대회에서 편파 판정으로 카타르에 28-40으로 진 수모를 말끔하게 갚았다. 카타르와의 역대 전적에서도 9승2패로 절대 우위를 지켰다.

이전 친선경기에서 한국에 1승1무를 거둔 카타르의 저항은 만만치 않았다. 한국은 카타르 클럽팀에서 활약한 이재우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좀처럼 리드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이집트 용병’인 마브루크 하산(9골)을 막지 못하고 전반을 10-11로 뒤진 채 마쳤다.

후반 12분까지도 14-14로 맞선 한국은 골키퍼 이창우(충남체육회)가 상대의 7m 페널티 드로를 막아낸 뒤 엄효원(2골·국군체육부대)의 연속 속공으로 16-14까지 달아났다.

이후 한국은 18-16이던 후반 17분께 임덕준(1골·두산)과 이재우의 연속 골로 20-16으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후반 3분여를 남겨두고 하산에게 2골 등 연속 세 골을 내줘 21-20까지 쫓겼지만 윤경신이 호쾌한 중거리 슛을 터뜨려 위기에서 벗어났다.

최석재 감독은 “결승까지 네 경기 연속 1점 차 승부를 벌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이길 수 있었다”며 “런던올림픽에는 백원철이 가세해 팀이 더 안정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3-4위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일본을 25-21로 꺾고 이번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2013년 스페인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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