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전자랜드·모비스 ‘5위보다 6위 좋아’

등록 2012-02-16 20:31

5위때 맞붙을 KCC 피하려
6강 PO 진출 후순위 다툼
“5위보다 6위가 좋아!”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사실상 확정된 5위 전자랜드와 6위 모비스가 내심 6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막판 순위 조절은 해마다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올해는 하위팀이 상위팀을 고른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특히 전자랜드가 허버트 힐의 발목 부상 등으로 최근 3연패를 당하는 사이 모비스는 ‘함지훈 효과’로 5연승을 달리면서 두 팀의 승차는 0.5경기로 좁혀졌다.

전자랜드와 모비스가 5위 보다 6위를 선호하는 이유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좀더 손쉬운 팀을 만날 수 있기 때문. 현재 팀당 6~7경기만 남겨 놓은 가운데 1~4위 순위는 사실상 확정됐다. 동부가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고, 2위 인삼공사와 3위 케이티(KT)는 3경기 차, 3위 케이티와 4위 케이씨씨(KCC)는 3.5경기 차가 나 순위가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

전자랜드나 모비스가 6위로 진출할 경우 6강 플레이오프에서 3위가 유력한 케이티와 맞붙는데, 이번 시즌 케이티를 상대로 전자랜드는 4승1패, 모비스도 3승2패로 우위를 보였다. 특히 전자랜드는 케이티를 꺾을 경우 맞붙게 되는 2위 인삼공사와 올 시즌 3승3패로 팽팽했다. 발목 부상 중인 허버트 힐이 거의 뛰지 않은 6라운드를 제외하면 되레 3승2패로 우세하다.

반면 전자랜드나 모비스가 5위로 진출할 경우 사정은 크게 달라진다. 4위가 유력한 케이씨씨와 맞붙는데, 올 시즌 케이씨씨를 상대로 전자랜드는 2승4패, 모비스도 5전 전패로 약했다.

더욱이 케이씨씨는 아시아 최장신 하승진(2m21)이 단기전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한다. 케이씨씨를 꺾는다 해도 1위 동부가 기다린다. 동부는 역대 최다승, 최다연승, 최소실점을 노리는 프로농구 사상 최강팀으로 꼽힌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심장마비 햄버거’ 먹다가 진짜로 심장마비
“공주님, 정수장학회·영남대 어떻게 할 건가요”
형사를 모든 학교에 1명씩 투입하더니…
중고생들 “노스페이스 이젠 싫다”
이맹희 베이징 ‘은둔생활지’ 가보니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