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점대 평균 실점도 첫 기록
모비스·전자랜드 5·6위 확정
모비스·전자랜드 5·6위 확정
동부와 인삼공사는 올 시즌 내내 1·2위를 달리며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동부는 1월1일 맞대결에서 이긴 뒤 내리 16연승으로 프로농구 최다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정규리그 우승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인삼공사가 따라잡기엔 동부는 너무 멀리 달아났다. 동부는 내친김에 인삼공사를 제물로 국내 프로농구 사상 첫 정규리그 8할 승률을 달성했다.
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케이비(KB) 국민카드 프로농구. 동부는 3점슛 3개 포함해 두팀 최다인 19점을 넣은 박지현을 앞세워 인삼공사를 64-55로 꺾고 44승9패, 승률 0.830을 기록했다. 동부는 마지막 남은 한 경기를 지더라도 44승10패, 승률 0.815로 8할을 넘어선다. 종전 최고승률 기록은 프로농구 원년이던 1997년 기아가 작성한 0.762(16승5패)다. 하지만 당시엔 21경기에 불과했다. 동부는 또 이날 55점만 내주며 평균 67.7점으로 사상 첫 60점대 평균 실점도 사실상 달성했다. 동부는 마지막 경기에서 188점을 실점하지 않는 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전자랜드는 엘지(LG)에 69-73으로 져 모비스 5위, 전자랜드 6위가 확정됐다. 이로써 6강 플레이오프에서 모비스는 4위와, 전자랜드는 3위와 맞붙는다. 최하위가 확정된 삼성은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한 오리온스를 99-92로 물리쳤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쟤 지방대 나와 학력세탁하러 온거아냐? 낄낄”
■ 노 전 대통령 사위 “인간의 용렬함·잔인함 봐”
■ 자퇴선언 어느 고교생의 ‘광화문 시위’
■ ‘올 최고 스마트폰’ 갤럭시S2 선정
■ 통계적으론 O형이 운동 잘한다
■ “쟤 지방대 나와 학력세탁하러 온거아냐? 낄낄”
■ 노 전 대통령 사위 “인간의 용렬함·잔인함 봐”
■ 자퇴선언 어느 고교생의 ‘광화문 시위’
■ ‘올 최고 스마트폰’ 갤럭시S2 선정
■ 통계적으론 O형이 운동 잘한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