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스포츠일반

똑같이 ‘31승23패’…하지만 KT가 웃었다

등록 2012-03-04 20:02수정 2012-03-04 21:09

엘지전 간발차로 승리
KCC에 상대전적 앞서
3위로 정규리그 마무리
6강 플레이오프 대진표는 마지막 순간에 완성됐다.

케이티(KT)는 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7위 엘지를 73-69로 힘겹게 따돌렸다. 종료 37초 전 박상오(16점)의 극적인 2점슛으로 70-69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조성민(14점)이 자유투 3개를 집어넣어 승부를 갈랐다. 전창진 감독 부임 이후 최다인 5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이로써 케이티는 오리온스의 추격을 88-82로 따돌린 케이씨씨(KCC)와 31승23패로 같았으나, 상대 전적에서 4승2패로 앞서 3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케이씨씨는 4위가 됐다. 케이씨씨는 5위 모비스와 7일부터, 케이티는 6위 전자랜드와 8일부터 5전3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엘지 애론 헤인즈는 35점을 터뜨리며 평균 27.56점으로 27.34점의 알렉산더 존슨(SK)을 극적으로 제치고 프로농구 사상 첫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다. 도움주기 부문에서도 크리스 윌리엄스(오리온스)가 325개(평균 6.02개)로 324개(평균 6.0개)의 양동근(모비스)을 1개 차이로 제치고 외국인 선수 사상 처음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사상 최초로 8할대 승률을 확정한 동부는 모비스에 72-78로 졌다. 하지만 평균 67.7실점으로 역대 프로농구 최초의 60점대 실점을 달성했다. 인삼공사는 삼성을 93-77로 대파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신인 오세근은 25점 12튄공 10도움으로 역대 신인 6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사직체육관에는 1만1042명의 관중이 입장해 지난달 19일 같은 장소에 들어찬 1만981명을 넘어서며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프로농구 관중은 역대 최다인 119만518명을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김태호 PD “파업 동참 이유는 가슴이 울어서…”
새누리당도 ‘쇄신’ 부족하지만, 민주당은 더 못한다
“음식 안내온다 총 겨눌때 식은땀”
나경원, 고소는 하지 말았어야
‘한국 아이들 부러워할’ 호주의 선진교육 현장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