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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볼링에 빠진 아내…5년만에 우승
“뒷바라지해준 남편, 사랑합니다”

등록 2012-03-15 20:21

김영숙이 15일 경기도 평택 K2스포츠뱅크 볼링장에서 열린 ‘위민스 시리즈’ 1차 투어 티브이 파이널 최종전에서 핀을 향해 공을 던지고 있다.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김영숙이 15일 경기도 평택 K2스포츠뱅크 볼링장에서 열린 ‘위민스 시리즈’ 1차 투어 티브이 파이널 최종전에서 핀을 향해 공을 던지고 있다. 한국프로볼링협회 제공
김영숙, 여자시리즈 투어 우승
“남편 겸 코치인 김선택씨 사랑합니다!”

한국프로볼링협회(회장 김언식)가 올해 처음 창설한 ‘위민스(여자) 시리즈’ 1차 투어가 열린 15일 경기도 평택 K2스포츠뱅크 볼링장. 4명이 겨루는 티브이(TV) 파이널 결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영숙(46)씨는 눈물을 글썽이며 공을 남편에게 돌렸다. 김씨와 남편은 인천에서 볼링장을 운영하면서 나란히 프로볼러로 활약하고 있다. “항상 제가 짜증을 많이 내는데, 남편이 아무 불만 없이 모든 뒷바라지를 다 해줬어요. 너무 고마워요.” 프로 데뷔 5년차인 김영숙씨로서는 생애 첫 우승이었기에 감격은 더했다.

김씨는 이날 최종 결승전에서 196을 쳐 172를 기록한 임현옥 프로를 제치고 우승상금 800만원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86명의 쟁쟁한 프로들이 출전해 16게임씩 치른 뒤 토털핀(총점)으로 8강을 가렸다. 이어 8강이 두 그룹으로 나누어 ‘서바이벌 토너먼트’로 각조 2명씩 티브이 파이널에 올랐다. 서바이벌 토너먼트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방식으로, 4명이 같이 한 게임을 치러 가장 나쁜 점수를 기록한 선수를 떨어뜨리고, 이어 남은 3명이 다시 같은 방식으로 1명을 탈락시키는 경기방식. 최종으로 남은 2명이 맞붙어 챔피언을 가리는 식이다.

위민스 시리즈 2차 투어는 5월22~24일 전주 파크볼링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평택/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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