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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F4 손끝에 달린 농구 4강

등록 2012-03-20 19:35

파워포워드 김주성·함지훈·오세근·송영진, PO서 비중 커져
동부 김주성과 모비스의 함지훈, 인삼공사 오세근과 케이티(KT)의 송영진.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각 팀의 핵심이다. 이들의 포지션은 등을 지고 골밑을 파고들다가 밖으로 패스를 내주거나, 아니면 골밑 3~5m 거리에서 정확한 중·단거리 슛을 쏘아대는 파워포워드. 골밑 붙박이 센터보다는 활동 반경이 넓은 이들의 손끝에서 승패가 갈리고 있다.

동부 김주성(33·205㎝)과 모비스의 함지훈(28·198㎝)은 4강 1·2차전에서 장군멍군을 불렀다. 17일 1차전에서 함지훈은 18점 8도움을 기록한 반면, 김주성은 함지훈을 막지 못해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19일 2차전은 정반대였다. 함지훈은 동부 수비에 꽁꽁 묶여 8점에 그쳤고, 공격까지 차단당해 도움주기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에 비해 김주성은 12점 5튄공잡기로 승리에 밑돌을 놓았고, 드러나지 않는 수비 공헌도는 더 높았다. 김주성은 2차전이 끝난 뒤 “수비 조직력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인삼공사 오세근(25·200㎝)과 케이티의 송영진(34·198㎝)도 18일 1차전에서 팀의 희비를 갈랐다. 오세근은 생애 첫 플레이오프 무대인 1차전에서 16점 11튄공잡기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특히 4쿼터 막판 귀중한 공격 튄공잡기와 자유투, 쐐기 골밑슛까지 터뜨리며 코트를 지배했다. 반면 송영진은 2점 6튄공잡기로 부진했다. 하지만 송영진도 조용히 복수를 벼르고 있다.

이상윤 전 에스케이(SK) 감독은 “파워포워드는 골밑에서 버텨주며 외곽으로 적절히 공을 빼줘 3점슛 기회도 만드는 중요한 포지션”이라며 “이번 4강 플레이오프는 국내 정상급 파워포워드들의 비중이 더욱 커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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