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이 월드컵 2차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며 런던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기보배(광주광역시청), 이성진(전북도청), 최현주(창원시청)로 구성된 여자대표팀은 6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220-218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임동현(청주시청)이 우크라이나의 마르키얀 이바시코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임동현과 이성진은 혼성부 결승에서 이탈리아 짝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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