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스포츠 종목 선수들에 대한 개인연금 납부지원 혜택이 프로축구와 여자프로농구로 확대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경기조작을 막는 대책을 발표하고 프로축구와 여자프로농구 선수들이 개인연금 상품에 가입하면 연간 60만원까지 해당 종목 단체 등을 통해 납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자신이 매월 5만원을 내면 해당 종목 단체에서 추가로 5만원을 더 납부하는 방식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프로야구와 프로배구에서는 이미 이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종목의 단체에는 불입액의 일부를 스포츠토토 수익금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앞서 지난 2월 발표한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환경 조성을 위한 19개 세부 대책’ 가운데 연금지원을 포함한 5개 과제를 마쳤고, 나머지 과제들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는 다음주 중 체육특기자의 대학 부정입학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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