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 최강팀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플레이오프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콘퍼런스 결승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샌안토니오는 28일(한국시각)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1차전 안방경기에서 4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은 마누 지노빌리(26점)의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를 101-98로 물리쳤다. 이로써 8강과 4강 플레이오프를 모두 4연승으로 통과한 샌안토니오는 플레이오프에서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정규리그 막판 10연승을 합하면 19연승으로 미국프로농구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다.
샌안토니오는 지노빌리와 함께 팀 덩컨(16점 11튄공잡기), 토니 파커(18점 8튄공잡기)가 승리를 거들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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