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와 경기서 108-103 승리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빅3’를 앞세워 2연패 뒤 3연승을 달리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5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에이티앤티(AT&T)센터에서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5차전에서 접전 끝에 108-103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 동·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원정팀이 승리한 것은 9경기 만에 처음이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남은 2경기 중 1승만 더 보태면 전신 시애틀 슈퍼소닉스 시절인 1978년, 1979년, 1996년에 이어 네번째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게 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케빈 듀란트(27점), 러셀 웨스트브룩(23점 12도움주기), 제임스 하든(20점) 등 ‘빅3’가 고비 때마다 한방씩 터뜨리며 고루 활약했다. 반면 샌안토니오의 ‘빅3’ 마누 지노빌리(34점), 토니 파커(20점), 팀 던컨(18점 12튄공잡기)은 103점 중 72점을 합작하며 오랜만에 동시에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샌안토니오는 플레이오프 10연승 뒤 충격의 3연패에 빠지며 벼랑 끝에 몰렸다. 6차전은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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