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셀틱스가 케빈 가넷(36)과 폴 피어스(35) 두 노장의 관록을 앞세워 마이애미 히트를 제치고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보스턴은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결승 5차전 원정경기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94-90으로 물리치고 2연패 뒤 3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보스턴은 남은 2경기 중 1경기만 이기면 2년 만에 통산 22번째 챔피언결정전에 오른다.
승부는 4쿼터 막판에야 갈렸다. 보스턴은 81-80으로 앞선 종료 52초 전 피어스의 벼락같은 3점슛으로 4점 차 리드를 잡았고, 상대의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차곡차곡 넣으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보스턴은 가넷이 26점 11튄공잡기로 전성기 때 모습을 보여줬고, 피어스도 19점으로 뒤를 받쳤다. 라존 론도는 7득점에 그쳤지만 13도움주기로 동료들을 도왔다.
반면 마이애미는 르브론 제임스(30점 13튄공잡기)와 드웨인 웨이드(27점 6튄공잡기)가 활약하고 부상에서 회복중인 크리스 보쉬(9점 7튄공잡기)까지 투입해 ‘세 친구’가 모두 나섰지만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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