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NBA 챔피언전 진출
“시즌 MVP보다 첫 우승이 간절”
“시즌 MVP보다 첫 우승이 간절”
‘킹’ 르브론 제임스(28·203㎝)의 챔피언 반지 꿈이 이뤄질까. 마이애미 히트가 10일(한국시각) 안방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2012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7차전에서 ‘농구왕’ 제임스(31점 12튄공잡기)의 폭발력으로 보스턴 셀틱스를 101-88로 물리쳤다. 4승3패로 2년 연속 챔피언전 진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시절인 2007년, 마이애미로 이적한 지난해까지 챔피언전에 올랐으나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제임스. 챔피언전 진출이 걸린 이날 벼랑 끝 승부에서 제임스는 막판 9m 이상 거리에서 3점슛을 터뜨리는 등 승부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200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은 그는 첫해 신인상을 탔고, 세차례나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그러나 꿈은 챔피언 반지다.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득점 30.8점 1위의 성적은 챔피언 반지를 끼려는 열망을 보여준다.
제임스는 지난달 13일 올 시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을 때 “영광스런 상이지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챔피언 반지”라고 했다.
과연 ‘킹’이 이번에는 야망을 이룰 수 있을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펼치는 ‘킹’의 세번째 챔피언 반지 도전은 13일부터 시작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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