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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다윗의 기적’ 벼르는 남자농구

등록 2012-06-17 19:46

올림픽예선 훈련 내일 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올림픽 최종 예선에 나선다. 이상범 감독(인삼공사)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 푸에르토리코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한 뒤 7월2일부터 올림픽 최종 예선이 열리는 베네수엘라에 입성한다.

이번 최종 예선에서는 12개국 중 3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 무대에 나갈 수 있다. 12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치르고, 각 조 상위 두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벌인다. 결승에 진출한 두 팀은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확보하고 3-4위전 승자가 마지막 남은 한 장을 가져간다.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상 본선 진출이 어렵다. 한국은 세계랭킹 31위로, 마케도니아(33위)를 빼고 출전 12개국 중 11번째로 낮다. 한국은 러시아(11위), 도미니카 공화국(25위)과 함께 조별리그 C조에 속했다.

이상범 감독은 “공격은 워낙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기 때문에 특별히 주문한 것은 없지만 수비에선 기습적인 전면 강압수비 등 몇 가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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