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400m 예선 ‘부정 출발’ 실격

박태환

3분46초68로 조 1위 달렸는데 예선 탈락
경기 직후 실격 처리…올림픽 2연패 무산

충격적인 예선탈락이다.

올림픽 2연패를 노리던 박태환(23·에스케이텔레콤)의 꿈이 초반 무너졌다.

‘마린보이’ 박태환은 28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ｍ 예선에서 3분46초68로 3조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경기 직후 전광판에는 박태환이 실격처리된 것으로 발표됐다.

박태환는 출발 과정에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린 박태환의 도전은 무산됐다.

런던/ 이길우 선임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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