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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김온아 부상 심각 이기고도 초상집

등록 2012-07-29 10:37수정 2012-07-29 22:36

런던올림픽에서 ‘우생순’ 신화에 다시 도전하는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고도 초상집이 됐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코퍼 복스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강호 스페인을 31-27로 물리쳤다. 한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 내내 4~5점 차의 리드를 잡은 완벽한 승리였다. 유은희(인천시체육회)와 우선희(삼척시청), 김온아(인천시체육회) 등 신구조화가 잘 이뤄졌다.

그런데 승패가 거의 결정된 종료 2분을 남기고 대표팀 에이스 김온아가 쓰러졌다. 김온아는 상대 선수와 부딪히면서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들것에 실려나갔다. 핸드볼협회 관계자는 “김온아의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 같다. 지금 상태로는 무릎 인대 파열로 보인다. 남은 경기 출장이 어려울 것으로 같다”며 한숨지었다.

센터백을 맡고 있는 김온아는 발이 빠르고 돌파능력이 뛰어나 라이트백 유은희와 함께 대표팀 주득점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넓은 시야와 빠른 판단력으로 동료를 살리는 도움주기 능력도 탁월하다. 강재원 감독은 이날 경기 도중 작전시간 때 “무조건 (김)온아를 봐라. 온아에게 패스하라”고 다른 선수들에게 지시할 정도다. 김온아의 팀내 비중을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김온아가 이번 대회에서 더 뛰지 못할 경우 정지해(삼척시청)와 이은비(부산시설공단)가 김온아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30일 라이벌 덴마크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런던/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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