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23·SK텔레콤)이 귀국 일정을 10일로 늦췄다.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하는 에스케이(SK)텔레콤 측은 “박태환이 10일 귀국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7일 밝혔다. 9일 런던의 세인트폴 성당을 찾아 6·25 참전용사에 대한 넋을 기리는 체육회 행사에 참가한 뒤 귀국길에 오르는 것. 트레이너 등 전담팀은 예정대로 7일 귀국한다. 박태환은 런던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400m·200m 은메달을 따낸 뒤 곧바로 귀국하기를 바랐으나 체육회가 만류해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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