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축제다.
올림픽은 힘과 기를 겨루는 스포츠 무대다. 그러나 올림픽에 ‘스포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영국 런던은 경기장 안팎에서 춤과 노래와 웃음이 가득하다.
한국 여자 사격의 ‘신성’ 김장미(20·부산시청)가 여자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딴 지난 2일, 경기가 열린 영국 런던 그리니치파크 왕립 포병대 기지의 올림픽 사격장에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응원단이 경기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췄다. 폴란드 선수는 메달을 따지 못했고, 우크라이나 선수는 동메달에 그쳤지만 응원단은 개의치않고 리듬에 몸을 실었다.
[김동훈의 런던 이순간] 올림픽은 축제다
펜싱과 유도, 레슬링에서 금메달이 무려 5개나 나온 영국 런던 엑셀 아레나 앞에서 타이 사람들이 재미있는 복장을 한 채 ‘I want tiket’는 팻말을 들고 춤을 추고 있다.
한국 여자핸드볼이 러시아를 물리친 8일, 경기가 열린 런던 올림픽공원 내 코퍼복스 앞에서는 연주하는 어른들과 춤추는 아이들이 어우러져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었다.
올림픽공원에서 가까운 스트라트포드역 앞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고, 메인미디어센터(MPC) 앞에서는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가운데 한 밴드의 작은 공연이 열려 기자들이 잠심 ‘망중한’을 즐겼다.
런던/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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