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후반리그 27일 개막
SK 팀명 ‘슈가글라이더즈’로
SK 팀명 ‘슈가글라이더즈’로
런던에서 펼쳐진 핸드볼 감동 드라마가 국내 코트로 옮겨진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런던올림픽 준비로 전반기 일정을 마친 뒤 긴 휴식기에 들어갔던 2012 에스케이(SK)핸드볼코리아리그 후반기 일정을 27일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에스케이 핸드볼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후반기 리그는 27일 부산 비스코(BISCO)와 인천시체육회의 여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9월14일까지 38경기가 진행된다. 이어 9월20일에는 정규리그 2위와 3위팀 간 플레이오프가, 22~23일에는 챔피언결정전이 펼쳐진다.
올 시즌 코리아리그는 지난 2~3월 서울과 인천, 강원도 삼척에서 전반기 32경기를 소화한 뒤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훈련으로 5개월간 휴식에 들어갔다.
남자 5개팀, 여자 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반기 리그까지 남자부에서는 두산이 7승1패(승점 14점)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충남체육회(승점 9점·4승1무3패)와 인천도시공사(승점 8점·4승4패)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여자부에서는 서울시청(승점 11점·5승1무1패), 컬러풀대구와 인천시체육회(이상 승점 10점·5승2패), 원더풀삼척(승점 9점·4승1무2패)이 상위권을 이루고 있다.
런던올림픽에 출전했던 국가대표는 남자부의 경우 박중규·이재우·정의경(두산), 백원철·정수영(웰컴론코로사), 고경수(충남체육회), 유동근(인천도시공사), 엄효원(국군체육부대) 등이, 여자부에서는 김온아·류은희·조효비(인천시체육회), 우선희·정지해·심해인(원더풀삼척), 최임정·정유라·주희(컬러풀대구), 권한나(서울시청), 이은비(부산비스코) 등이 선보인다.
대한핸드볼협회는 후반기 리그 동안 팬 사인회, 포토이벤트, 페이스페인팅,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여자부 에스케이루브리컨츠는 국내 실업팀으로는 처음으로 ‘슈가글라이더즈’라는 팀 이름을 정했다. 슈가글라이더는 호주, 뉴기니 등에 서식하는 유대 하늘다람쥐로 6~8마리가 무리지어 다니며 최대 100m까지 날아다닌다. 구단 관계자는 “슈가글라이더의 친근하고 명랑한 성격과 뛰어난 사냥 능력이 에스케이 여자 핸드볼 팀이 추구하는 팀 컬러와 맞아 새로운 팀 이름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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