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의 강주영(44·강릉시청)이 한국 선수단에 세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강주영은 2일 영국 런던 그리니치 왕립포병대 사격장에서 열린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사격 혼성 10m 공기소총 입사 SH2(경추장애) 결선에서 705.5점의 패럴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사격의 박세균과 유도 최광근에 이어 대회 세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705.5점은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에서 스웨덴의 토마스 요한손이 세운 704.3점을 넘어서는 패럴림픽 신기록이다. 함께 결선에 오른 전영준은 702.9점으로 6위에 올랐다.
강주영은 결선까지 나란히 합계 704.7점을 쏜 슬로베니아의 고라즈드 프란체크 티르셰크와 뉴질랜드의 마이클 존슨을 경기 내내 압도했다. 예선에서 총알 60발을 모두 표적 중앙에 꽂고 600점 만점을 얻어 결선에 진출한 강주영은 결선에서 10.9점 만점 한차례와 10.8점 두차례를 쏘며 105.5점을 추가해 합계 705.5점으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티르셰크와 존슨은 슛오프 끝에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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