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건 금…김경묵·손병준 은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출전중인 한국선수단이 탁구에서만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김영건(28)은 4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엑셀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탁구 열린 남자단식 클래스4 결승에서 장옌(중국)을 3-1(14:12/11:9/12:14/11:9)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가져왔다. 2004년 아테네패럴림픽 탁구에서 2관왕을 차지했던 김영건은 2008년 베이징패럴림픽 노메달의 아픔을 씻고 개인 통산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휠체어 탁구의 김경묵은 남자단식 클래스2 결승에서 슬로바키아의 얀 리아포스에게 1-3으로 져 은메달을 따냈고, 남자단식 클래스11(지적장애) 결승에서는 손병준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국은 금 4, 은 3, 동 4개로 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14위에 올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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