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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 뭉친 ‘숙자매’ 금 과녁 명중

등록 2012-09-06 19:53

이화숙·고희숙·김란숙 호흡 척척
양궁 여자단체, 중국꺾고 사상 첫 금
이화숙(46), 고희숙(45), 김란숙(45). 장애인 국가대표 양궁팀에선 이들을 ‘숙자매’라고 부른다.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셋이 뭉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년 전 아테네 대회 때는 이화숙과 고희숙이 나서 동메달을 따냈고, 4년 전 베이징 대회 때는 김란숙과 이화숙이 참가해 은메달을 일궜다.

6일 새벽(한국시각)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 ‘숙자매’는 중국을 199-193으로 꺾고 4년 전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며 양궁 여자 단체전에서 사상 처음 금메달을 땄다.

2009년 체코 세계선수권대회부터 호흡을 맞춘 숙자매는 똘똘 뭉쳤다. 맏언니 이화숙은 “서로 믿고 의지하며 훈련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수영 임우근(25)은 남자 평영 100m SB5(지체장애) 결승에서 1분34초06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에서 금메달이 나온 것은 1988년 서울 대회 이후 24년 만이다. 앞서 이인국의 ‘3분 지각’ 실격 사태로 펑펑 울었던 조순영 감독에게 위안의 금메달이 됐다. 임우근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까지 금 6개, 은 5개, 동 6개로 이탈리아와 함께 공동 13위로 올라섰다.

한편 200m에서 은메달에 머물렀던 ‘블레이드 러너’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6·남아공)는 이날 400m 계주에서 41초78의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통산 5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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