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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창이냐 SK 방패냐

등록 2012-09-19 21:33

20일 여자 핸드볼 플레이오프전
인천시체육회의 창이냐, 에스케이(SK) 슈가글라이더즈의 방패냐.

정규리그 2위와 3위가 맞붙는 2012 에스케이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가 20일 저녁 6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에스케이 핸드볼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로 열린다.

인천시체육회(10승4패)는 김온아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류은희, 조효비, 문필희, 김선화 등 공격진이 화려하다. 반면 에스케이(9승5패)는 노장 김정심과 일본에서 돌아온 장소희 등을 주축으로 한 수비 조직력이 뛰어나다.

인천시체육회는 정규리그 1위를 질주하다가 정규리그 우승을 놓고 맞붙었던 11일 삼척시청(11승1무2패)과의 경기에서 졌다. 때문에 에스케이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삼척시청과의 리턴 매치를 벼르고 있다.

에스케이는 정규리그 막바지 7경기에서 6승1패를 기록했고, 정규리그 마지막날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팀 분위기가 밝다. 두팀은 정규리그에서 1승1패로 맞섰다.

이 경기에 이어 저녁 7시30분부터 열리는 남자부는 2위 충남체육회와 3위 웰컴론코로사가 맞붙는다. 두팀은 지난해에도 플레이오프에서 만나 연장 끝에 충남체육회가 29-28로 이겼다. 그러나 올 시즌 정규리그에선 웰컴론코로사가 2승1무로 우위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정규리그 1위 두산과 22~23일 챔피언전을 펼친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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