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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거물 신예들’ 전력판도 뒤흔든다

등록 2012-10-10 19:44

김시래(23·모비스·왼쪽 사진), 최부경(23·SK·가운데), 장재석(21·KT·오른쪽)
김시래(23·모비스·왼쪽 사진), 최부경(23·SK·가운데), 장재석(21·KT·오른쪽)
프로농구 관전포인트 ② 새얼굴
포인트가드 김시래 활약 관심
센터 최부경-장재석 ‘빅맨’ 각축
13일 막을 올리는 2012~2013 케이비(KB)국민카드 프로농구는 어느 해보다 신인왕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농구연맹(KBL)이 신인 드래프트 시기를 1월에서 10월로 조정하면서 과도기인 올해는 신인 선수를 1월31일과 10월8일 두 차례 선발했기 때문.

예년보다 두 배나 많은 신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얼굴은 1월 드래프트 1순위 김시래(23·모비스)와 2순위 최부경(23·SK), 그리고 10월 드래프트 1순위 장재석(21·KT)이다.

명지대를 졸업한 포인트가드 김시래는 탁월한 경기운영 능력과 절묘한 패스가 장점이다. 특급 포인트가드인 팀 선배 양동근이 “포인트가드로서 나보다 낫다”고 말할 정도다. 게다가 작은 키(178.4㎝)에도 농구 센스가 뛰어나 튄공잡기까지 척척 해낸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16.6득점, 5.9튄공잡기, 7.6도움주기의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건국대 출신의 센터 최부경은 키 2m, 몸무게 106.5㎏의 탄탄한 체격으로 에스케이 골밑의 버팀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20.7점의 득점력에 12.6튄공잡기의 높이를 겸비해 파워포워드도 맡을 수 있다. 문경은 감독은 “빅맨이 절실했던 우리 팀에 복덩이가 굴러들어왔다”고 희색이다.

내년 2월 중앙대 졸업 예정인 장재석은 지난 3년간 대학농구리그 62경기에서 평균 16.5점, 9튄공잡기, 2.7블록슛을 해냈다. 키 2m3의 센터인데도 시야가 넓고 유연성과 기동력을 갖췄다. 전창진 케이티 감독은 “볼 컨트롤도 좋고, 공수 전환이 빠르다. 힘을 키우고 요령을 터득하면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재석은 “크리스 윌리엄스처럼 힘 안 들이고 요령 있게 농구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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