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섭(왼쪽), 차바위.
2012~13 케이비(KB)국민카드 프로농구의 새내기들이 눈에 띈다.
이번 시즌 신인은 한국농구연맹(KBL)이 드래프트 시기를 1월에서 10월로 조정하면서 2년 동안 등장할 신인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양적으로는 풍부해졌지만 지난 시즌 오세근(인삼공사), 김선형(SK), 최진수(오리온스)에 견주면 질적으로는 떨어진다는 것이 애초의 평가였다.
그러나 개막 2연전에서 새내기들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가장 눈에 띄는 신인은 10월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임동섭(1m95·왼쪽). 그는 13일 케이씨씨(KCC)전에서 11점 6튄공잡기의 깜짝 활약을 펼치더니 14일 엘지(LG)전에서도 6점 5도움주기 4튄공잡기로 팀의 2연승에 기여했다.
10월 드래프트 1순위 장재석(KT)도 13일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10점 3튄공잡기를 해내며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팀은 졌지만 전창진 감독은 경기 뒤 “만족스럽다”고 했다. 1월 드래프트에서 7순위로 지명된 차바위(전자랜드·오른쪽)는 2경기에서 평균 10.5점의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3점슛 4개를 꽂으며 장신 슈터로서 기대를 품게 했다.
1월 드래프트 1순위 김시래(모비스)는 데뷔전인 13일 엘지전에 5분41초만 뛰었지만 14일 케이티(KT)전에서는 15점 6도움주기로 맹활약했다. 2순위 최부경(SK)도 13일 전자랜드전에서 14점 4튄공잡기로 존재감을 드러낸 뒤 14일 동부전에선 종료 1초 전 역전골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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