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녀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모태범(대한항공)과 이상화(서울시청)가 전국체전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2010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상화는 20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4회 겨울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18초43의 대회 신기록으로 이보라(동두천시청·1분23초47), 김유림(의정부시청·1분25초04) 등을 따돌리고 전날 500m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이 종목에서 3년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상화의 이날 기록은 지난달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웠을 당시의 기록(1분14초19)에는 4초 이상 뒤진다.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모태범도 남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11초38로 이강석(의정부시청·1분12초75)과 김영호(동두천시청·1분12초93)를 제치고 전날 5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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