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핸드볼 속으로…”

2013 에스케이(SK) 핸드볼 코리아리그 4차 대회 열린다

“다시 박진감 넘치는 핸드볼 경기의 세계로….”

지난 3월7일 개막한 2013 에스케이(SK) 핸드볼 코리아리그가 잠시 휴식기를 지나 1~6일 1라운드 마지막 대회인 4차 대회를 치른다. 경기 장소는 서울 올림픽공원 에스케이 핸드볼경기장.

전체 50경기 중 13경기가 치러진 남자부에서는 웰컴론코로사가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다. 3월26일 ‘숙적’ 두산을 꺾고 1위 탈환에 성공한 웰컴론코로사는 4차 대회 첫날부터 다시 두산과 리턴매치를 벌인다. 주전들의 부상 공백으로 전력 누수가 심했던 두산은 코로사에 패한 뒤 인천도시공사에도 덜미를 잡혀 3위로 떨어진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최근 구미에서 열린 제10회 동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를 계기로 라이트백 김세호가 복귀한 가운데 코로사를 22-18로 누르고 대회 5연패를 이뤘다.

4일 열리는 리그 1·2위 웰컴론코로사와 인천도시공사의 경기도 관심거리다. 승점 1점 차로 박빙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웰컴론코로사는 두산과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자리를 뺏길 수도 있다.

84경기 중 20경기를 소화한 여자부는 원더풀(Wonderful)삼척이 인천시체육회, 에스케이 슈가글라이더즈와 승점은 같으나 세팀간 득실에서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세팀은 4차 대회에서 서로 맞대결은 없다. 원더풀삼척과 에스케이 슈가글라이더즈는 2일과 4일 각각 서울시청과 만난다. 서울시청 역시 승점 6점이어서 삼척시청과 에스케이 슈가글라이더즈 중 한 팀이라도 잡으면 선두권 진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6일 서울대회를 끝으로 코리아리그는 1라운드를 종료하고 약 한달간 휴식기를 가진 뒤 6월3일 2라운드를 맞이한다.

김경무 선임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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