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를 바라보던 대학 사격 선수가 같은 학교 선배에게 맞아 선수생활을 그만두게 됐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20일 “후배가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했다는 이유로 폭행한 혐의(상해)로 김아무개(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주의 한 대학교 사격선수인 김씨는 지난 3월9일 밤 11시50분께 전국체전 선발전을 앞두고 술을 마신 후배 한아무개(20)씨를 훈계하던 중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김씨의 주먹에 턱을 맞아 뇌경색을 일으켜 신체 오른쪽이 마비되고 언어장애를 앓게 됐다. 한씨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뽑힐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전국체전 선발전을 앞두고 김씨가 따끔하게 후배를 혼내려다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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