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세계랭킹 2위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2013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총상금 2101만7000유로) 여자단식 2연패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위업을 달성했던 샤라포바는 3일(현지시간)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4회전에서 슬론 스티븐스(17위·미국)를 2-0(6:4/6:3)으로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샤라포바는 전 세계랭킹 1위 옐레나 얀코비치(18위·세르비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얀코비치는 한국계 미국인 제이미 햄프턴(54위·미국)을 2-0(6:0/6:2)으로 제쳤다. 샤라포바는 얀코비치의 상대 전적에서 7승1패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여자단식 8강전에는 샤라포바-얀코비치 외에 서리나 윌리엄스(1위·미국)-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39위·러시아),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4위·폴란드)-사라 에라니(5위·이탈리아), 빅토리아 아자렌카(3위·벨라루스)-마리야 키릴렌코(12위·러시아)가 격돌한다.
남자단식에서는 통산 8회 우승 및 4연패에 도전하는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이 니시코리 게이(15위·일본)를 3-0(6:4/6:1/6:3)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나달은 프랑스오픈 개인통산 56승1패를 기록했다. 유일한 패배는 2009년 16강전에서 로빈 소더링(스웨덴)에게 당한 것이다.
남자단식은 나달-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10위·스위스),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토미 하스(14위·독일), 다비드 페레르(5위·스페인)-토미 로브레도(34위·스페인),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조 윌프리드 총가(8위·프랑스)의 8강 대결로 좁혀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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