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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의 돌풍…롭슨, 윔블던 16강 올라

등록 2013-06-30 13:05수정 2013-06-30 19:31

영국 여자선수론 15년만에
현재 만 19살인 로라 롭슨은 영국 여자테니스의 희망이다. 세계랭킹 38위의 실력에다 외모까지 겸비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4살 때인 2008년 윔블던 대회에서는 주니어부 여자단식을 제패했다. 자국 스타의 우승에 목말라하는 영국인들은 남자단식의 앤디 머리(26)와 함께 로라 롭슨이 조만간 윔블던의 영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각)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13 윔블던테니스대회(총상금 2256만파운드) 여자단식 3회전. 로라 롭슨은 세계 71위 마리나 에라코비치(뉴질랜드)한테 2-1(1:6/7:5/6:3)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올랐다. 롭슨은 1998년 샘 스미스 이후 15년 만에 윔블던 여자단식 16강에 오른 영국 선수가 됐다. 롭슨은 1회전에서 세계 10위 마리야 키릴렌코(러시아)를 2-0(6:3/6:4)으로 꺾었다.

롭슨은 지난해 유에스(US)오픈에서 킴 클레이스터르스(벨기에), 리나(중국) 등 정상급 스타들을 누르고 4회전(16강)까지 올랐고, 런던올림픽 혼합복식에서는 앤디 머리와 은메달을 합작했다. 이런 성적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올해의 신인 선수로 뽑혔다. 1m80의 훤칠한 키에 공격적 플레이를 펼친다. 롭슨의 4회전 상대는 세계 46위인 에스토니아의 카이아 카네피(28)다. 2010년 윔블던에서 8강까지 오른 껄끄러운 상대다.

남녀 세계 1위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서리나 윌리엄스(미국)는 16강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3회전에서 제레미 샤르디(25위·프랑스)를 3-0(6:3/6:2/6:2)으로 완파했다. 조코비치는 16강전에서 토미 하스(13위·독일)를 만난다. 1978년생인 하스는 조코비치에게 비교적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잔디코트에서 두번 만났는데 하스가 모두 이겼다. 2009년 윔블던 8강전에서 만나 하스가 3-1로 승리했고, 올해 두차례 격돌, 1승1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서리나는 이날 여자단식 3회전에서 일본의 크룸 다테 기미코(84위·일본)를 2-0(6:2/6:0)으로 가볍게 제쳤다. 개인통산 600승을 기록했다.

한편,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한 정현(삼일공고)은 1회전에서 스펜서 파파(미국)를 2-0(6:3/6:2)으로 제압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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