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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올 남자배구는 ‘외국인 스타워즈’

등록 2013-10-30 19:30수정 2013-10-30 23:01

이미 실력 검증된 레오·루니에
‘터키리그 MVP’ 아가메즈까지
V리그 개막 앞두고 돌풍 예고
“‘쿠바 특급’ 레오(23·삼성화재)의 독주는 내가 막는다!”

새달 2일 2013~2014 프로배구 브이(V)리그 개막을 앞두고 새로 영입된 외국인 선수들이 저마다 돌풍을 벼르고 있다. 지난 시즌 남자부는 레오가 단연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쳤다. 정규리그 공격 부문 1위(867득점)에 올랐고, 공격종합에서도 역대 최고인 59.69%의 성공률을 기록해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는 당연히 그의 몫이었다.

이번 시즌엔 강력한 대항마가 탄생할 조짐이다. 가장 주목할 선수는 ‘콜롬비아 특급’ 리버맨 아가메즈(28·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이 ‘세계 3대 공격수’라며 치켜세울 정도다. 207㎝, 96㎏의 초강력 라이트 공격수. 스파이크 높이 365㎝, 가로막기 높이 346㎝를 뽐낸다. 현 콜롬비아 국가대표로 그리스와 터키리그에서 활약했는데, 2012~2013 시즌 터키리그 최우수선수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신생팀 우리카드의 숀 루니(31·미국)도 기대할 만하다. 206㎝, 100㎏으로 이미 2005~2007년 현대캐피탈에서 국내 최고의 용병으로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 익숙하다. 30살을 넘겨 다소 체력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량은 여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한다. 현 미국 국가대표팀 공격수다.

대한항공의 쿠바 출신 마이클 산체스(27·대한항공)는 카타르리그 알라이얀에서 최우수선수와 득점 1위를 하며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끈 라이트 공격수여서 주목을 끌고 있다. 206㎝, 91㎏. 군에 입대한 라이트 김학민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등 중책을 맡았다. 엘아이지(LIG)손해보험이 영입한 토마스 패트릭 에드가(24·호주)는 212㎝, 112㎏으로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좋은 체격을 자랑한다. 배구 강국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었던 라이트 공격수.

한국전력의 밀로스 쿨라피치(27·몬테네그로)는 2010~2011 시즌 이미 국내 무대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다. 이후 프랑스, 러시아 리그를 거쳐 다시 한전에 복귀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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