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구가 2년 만에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무대를 밟게 됐다.
국제배구연맹이 2일(현지시각) 발표한 2014년 월드그랑프리 여자배구 조 편성을 보면, 세계랭킹 10위 한국은 브라질(1위), 미국(2위), 일본(3위) 등 12개 팀과 1그룹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해 4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월드그랑프리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8월1~3일 세르비아(7위), 독일(9위), 타이(12위) 세 나라와 안방에서 1주차 경기를 치른다. 이어 8월8~10일 브라질로 옮겨 미국, 브라질, 러시아(6위)와 2주차 경기를 벌인다. 일본, 중국(5위), 세르비아와 맞붙는 3주차 경기는 8월15~17일 마카오에서 열린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