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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부상 퇴장에도…GS칼텍스, 인삼공사에 설욕

등록 2013-12-04 21:59

주전 레프트 한송이가 경기 도중 부상으로 빠졌지만, 지에스(GS)칼텍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케이지시(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4위로 한 단계 순위를 끌어올렸다.

4일 경기도 평택시 이충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엔에이치(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경기. 지에스칼텍스는 베띠 데라크루즈(38득점·도미니카공화국)의 활약을 앞세워 인삼공사를 3-0(25:23/28:26/25:19)으로 눌렀다, 한송이는 팀이 23-22로 앞선 가운데 오픈공격을 성공시키고 무릎을 다쳐 이소영과 교체됐다. 베띠는 1, 2세트에서 각각 60% 안팎의 공격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두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이로써 지에스칼텍스는 시즌 4승(3패)째를 거두고 승점 11로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달 19일 인삼공사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당한 0-3 패배도 그대로 되갚았다. 인삼공사는 브라질 출신 조이스 고메스 다 실바가 22점, 백목화가 13점을 올리며 선전했지만 베띠를 막지 못해 3연패에 빠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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