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단체전서 독일 꺾어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간판스타 이용대(26·삼성전기)가 국가대표팀 복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1월 자격정지 징계 이후 4개월 만에 코트에 돌아온 이용대는 1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28회 세계남자단체선수권대회 조별예선 C조 1차전에서 유연성(27·국군체육부대)과 함께 두번째 주자로 출전해 독일의 미하엘 푹스-요한네스 쇠틀러를 2-1(21:11/8:21/21:19)로 꺾었다. 한국은 복식의 김사랑(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단식의 황종수(삼성전기)가 승리해 독일 3-2로 물리치고 조별리그 첫승을 따냈다.
이용대는 올해 들어 유연성과 호흡을 맞추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함께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이날 제25회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 조별예선 X조 첫 경기에서 싱가포르에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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