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자폐 장애인의 축제’ 여름철 스페셜대회를 스포츠 전문채널 ‘SPOTV+’(스포티브이 플러스)와 ‘SPOTV2’(스포티브이2)가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스포티브이는 19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원주와 횡성에서 열리는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여름철대회’ 개막식과 폐막식을 비롯해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자폐성 장애인이 스포츠를 통해 진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는 대회로 1999년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다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 시작은 하나 된 강원도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1700여명의 선수와 보호자, 임원 등 4200여명이 참가해 11개 종목에서 힘과 기를 겨룬다.
원주에서는 수영과 탁구, 농구, 역도, 보체 등 5개 종목이, 횡성과 강릉에서는 육상, 축구, 배구, 배드민턴, 골프, 롤러스케이트 등 6개 종목이 열린다. 또 대회 기간에는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가족으로 둔 보호자들이 참여하는 ‘스페셜 패밀리 포럼’도 열린다.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 나경원 위원장은 “스페셜이라는 단어가 지적·자폐성 장애인을 뜻한다는 것을 전 국민이 인지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SPOTV+는 위성방송 Sky Life 57번에서 HD로 즐길 수 있다. 케이블 방송 CJ헬로비전에서는 채널 79번을 통해 HD로, 605번을 통해서는 SD로 시청이 가능하며, 현대HCN 권역의 서울(동작, 관악, 서초)에서는 91번, 부산(동래/연제), 대구(북구), 충북, 경북(포항, 구미)의 가입자들은 508번에서 HD로 시청할 수 있다. C&M 케이블 방송에서는 전국 공통 604번, CMB 케이블방송의 서울과 대구지방에서는 87번에서 시청이 가능하다.
이밖에 인천의 남인천방송(605번), 대구의 푸른방송(604번), 경남 서경방송(411번), 제주의 제주방송(230번) 등에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IPTV 종합 스포츠 채널인 SPOTV2는 KT 올레 TV 채널 52번, SK BTV 채널 56번, LG U+TV 채널 57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IPTV 가입자는 추가요금 없이 시청할 수 있는 채널이다.
자세한 편성표와 채널 안내는 SPOTV 홈페이지 (www.spotv.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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