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매팅리 감독.
어깨 부상 재활중인 엘에이(LA) 다저스 류현진(27)이 더이상 정규리그 경기에는 등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24일(한국시각)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이전에 다시 공을 던진다면 아마 놀랄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이 정규리그에는 등판하지 않을 것임을 우회적으로 시사한 것이다. 매팅리 감독은 이어 “류현진의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고 재활 과정도 잘 밟고 있다. 거기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하면 팀내 3선발인 류현진은 3차전(10월7일)이 열리기 직전까지 몸을 다듬을 수 있는 시간이 있다. 류현진이 정규리그에 더이상 등판하지 않으면 그의 2014 시즌 성적은 14승7패 평균자책 3.38로 마침표를 찍는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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