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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일반

도로공사 “우선 1승이라도…”

등록 2015-03-30 19:18

여자배구 챔프전 2연패 벼랑끝
정규시즌 조직력 살아날지 주목
10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일군 도로공사가 홈에서 열린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정규시즌에서는 세터 이효희를 비롯한 센터 장소연·정대영 등 베테랑과 라이트 문정원·레프트 황민경 등 신구 조화를 이루며 가장 안정적인 팀워크를 이뤘지만 챔프전에 돌입하면서 모든 부분이 삐걱거렸다. 장소연과 정대영은 각각 신우신염과 스트레스성 두드러기 등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신예들은 얼어붙었다.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베테랑 세터 이효희도 어쩔 수 없었다. 서남원 도로공사 감독은 1차전이 끝난 뒤 “이효희가 니콜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너무 공의 배분에만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2차전에서는 니콜에 대한 의존도를 높였으나 니콜의 역할에도 한계가 있었다. 2차전에서는 9-13으로 앞서던 4세트를 내주는 등 정규시즌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경기를 펼쳤다. 도로공사는 정규시즌에 보였던 팀워크를 되찾는 게 절실해 보인다. 서남원 감독은 “최선을 다해 우선 한 경기를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기업은행은 여유가 있었다. 박정아는 1차전이 끝난 뒤 “플레이오프에서는 많이 떨렸는데 챔피언전에서는 하나도 떨리지 않았다”며 “지난해 못한 우승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기업은행은 2010~2012시즌에 신생팀 우선지명으로 입단한 박정아·김희진·채선아가 여전히 호흡을 잘 맞추고 있고, 지난 시즌에는 세터 김사니가 합류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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