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테니스 기대주 정윤성(17·양명고2)이 2015 프랑스오픈테니스대회 주니어부 16강에 진출했다. 홍성찬(18·횡성고3)과 오찬영(17·동래고2)은 2회전에서 탈락했다.
정윤성은 2일(현지시각) 파리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주니어 남자단식 2회전에서 인도의 수미트 나달을 맞아 고전했으나 2세트부터 힘을 내며 2-1(2:6/6;3/6:4)로 역전승을 거뒀다.
홍성찬은 우즈베키스탄의 주라벡 카리모우한테 0-2(2:6/:3:6)로 져 탈락했다. 올해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던 홍성찬은 우승을 노렸으나 클레이코트에 약점을 보이며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오찬영(17·동래고2)도 2회전에서 칠레의 마르셀로 베라한테 0-2(2:6/2:6)으로 졌다.
파리/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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